【 앵커멘트 】
참신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IT 중소기업들이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그 중 흥미로운 기술들을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모니터 5대가 나란히 놓여 있고, 사용자들은 각자 컴퓨터로 업무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얼핏 컴퓨터도 5대가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본체는 하나입니다.
PC 1대를 최대 6명의 사용자가 공유할 수 있는 공유 프로그램을 사용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 인터뷰 : 구자원 / PC 공유기 제조업체 사장
- "(PC 본체와)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동시에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부분에 대한 초기 구매 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주로 학교나 관공서, 콜센터 같은 불특정 다수가 컴퓨터를 사용하는 일이 많은 곳에서 관심이 높습니다.
이 중소기업은 컴퓨터 메모리 저장 장치 제조에서 기술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불에 타거나 물에 빠진 메모리를 복구하는 것은 물론, 최근엔 방수 기능을 갖춘 메모리 저장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 인터뷰 : 이홍재 / 메모리 장치 제조업체 이사
- "이 SSD는 이동이 잦거나 물이 있거나, 열에 취약한 곳에서 많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
주춤하던 IT 산업이 최근 다시 활기를 띠면서 중소기업들은 신기술을 앞세워 시장 개척의 잰걸음을 걷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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