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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금리 하락세를 반영해 각종 은행 대출 금리가 떨어지고 있지만, 급전이 필요한 서민이 주로 찾는 소액대출의 금리는 오히려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소액대출금리가 전달보다 0.03%포인트 상승해 두 달 사이 0.71%포인트 급등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5.07%로 전달보다 0.40%포인트 급락하면서 2001년 9월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소액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차이는 1.59%포인트로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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