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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세와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재산을 처분해 외국으로 가져 나가는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중 해외 재산반출액은 1억 8천3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천2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08년 7월 이후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한국은행은 원화가 오를 때 재산을 팔고 외화로 바꿔 나가거나, 환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해 그전에 국내 재산을 처분하는 경우가 잦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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