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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 연체자 10명 중 6명은 은행, 카드 등 제도권 금융기관에도 연체자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대부금융협회는 작년 말 기준으로 대부업체 이용자 137만 8천579명 중 연체기준인 '3개월 이상 50만 원 초과'에 해당하는사람은 26만 1천516만 명으로 19%를 차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작년 말 기준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0.8%의 23.8배, 저축은행 연체율 13%의 1.5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대부금융협회는 대부업체 연체자 중 타 금융기관에서도 돈을 빌렸다가 이자를 제대로 내지 못한 사람은 모두 16만 1천977명으로 62%나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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