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가 백년대계를 책임질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이 닻을 올렸습니다.
황창규 단장과 각 분야에 선정된 MD들은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4조 원에 달하는 국가 연구개발 예산을 총괄하는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황창규 전략기획단장과 단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기획단 현판식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지식경제부 장관
- "우리나라를 향후 10년, 20년 먹여 살릴 10대 선도기술, 핵심기술을 꼭 찾아내셔서 반드시 개발해 주실 것을 저도 기대하고…"
현판식과 함께 첫 회의를 연 전략기획단은 현재 75% 수준인 순수 기술개발 분야를 2014년까지 60% 수준으로 낮추고, 현재 7%에 머물러 있는 국제협력·사업화·표준화 분야를 23%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신성장동력과 녹색성장 등 전략적 국정과제와 국민이 체감 가능한 국민편익형 R&D 사업 규모도 점차 늘리기로 했습니다.
반면, 순수 기술개발 사업 가운데 예산 집행이 부진하거나 평가 결과가 미흡한 사업 등은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예산을 삭감한다는 방침입니다.
전략기획단은 특히 올해 R&D 사업 107개 가운데 개편 대상인 87개 사업을 42개로 통폐합해 사업간 칸막이를 없애고, 산업간 융복합 기술개발을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지식경제부와 호흡을 맞추며 국가 백년대계를 책임질 R&D 전략기획단.
앞으로 어떤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 pdkmr@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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