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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는 개발도상국의 성장 문제가 새로운 의제로 추가될 전망입니다.
선진국들이 개도국의 성장을 지원해 글로벌 경제의 성장을 이끌고, 급속히 늘어나는 빈곤층도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G20.
최근 세계 경제가 서서히 반등하고 있는 만큼 오는 11월 정상회담에서는 '위기 이후'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새롭게 화두로 떠오른 것은 '개발도상국의 성장 문제'입니다.
현재 선진국의 수요가 충분하지 않은 만큼 개도국의 수요가 확대된다면 세계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금융위기로 전 세계 빈곤층이 올 한 해 말까지 8천9백만이나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선진국들이 외면하기는 어렵습니다.
▶ 인터뷰 : 응고지 / 세계은행 사무총장
- "세계은행의 관점에서 전 세계 경제가 지속할 수 있는 성장을 하려면 개발도상국의 입장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최빈국에서부터 성장한 만큼 개발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사공일 /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
- "경제 개발은 단순한 원조가 아니라 간단히 얘기해서 고기 분배해주는 것보다 어떻게 고기를 잡을 수 있느냐 하는 점에 초점을 맞춰서…"
G20는 비회원 국가의 경제 성장까지 논의하면서 대표적인 '글로벌 경제협의 기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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