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호전에도 서민들의 보험 해약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2003년 93.4%였던 보험 가입률(가구별)은 이후 매년 높아져 2008년 97.7%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97.4%, 올해는 96.4%로 2년 연속 떨어졌습니다.
변혜원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 시장이 196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보험 가입률이 2년 연속 하락한 것은 사상 처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보험 가입률의 하락은 체감경기 악화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서민들의 보험 해약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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