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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나로호는 내일 오후 5시 전후로 발사될 예정입니다.
이때는 하늘 문이 열리는 시간인데요, 왜 이 시간에 발사해야 하는지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날씨가 좋다면 나로호는 내일(9일) 오후 4시30분에서 6시40분 사이에 발사됩니다.
이 시간은 '하늘 문이 열리는 시간', 즉 발사 윈도우로 불립니다.
나로호에 실린 과학기술위성 2호는 태양 에너지를 동력으로 하기 때문에 궤도에 진입하면 전지판이 태양을 정면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위성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면 자체 배터리 소모가 늘어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식이 최소화되는 시간에 맞춰 발사해야 합니다.
태양의 위치와 위성 궤도면을 계산하면 6월에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발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밤샘 작업에 따른 연구원들의 피로 누적을 고려해 오후로 발사 시각을 잡은 것입니다.
지구 궤도를 도는 우주 물체와 충돌 가능성도 변수입니다.
지금까지 발사된 위성만 6천 개에 달하고, 수만 개의 우주 쓰레기가 떠다니고 있어 충돌을 피하는 것도 발사 전에 점검해야 할 일입니다.
결국, 우주 발사의 성공은 인간의 노력과 하늘의 도움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져야 가능한 일입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 hoki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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