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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나로호 발사 성공은 산업 전반에 막대한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이 보는 경제적인 효과는 최대 2조 4천억 원에 달합니다.
보도에 오상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나로호 발사 성공이 가져오는 부가가치는 최소 1조 8천억 원에서 최대 2조 4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 인터뷰 : 안영수 /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우리나라 국격을 향상시키고 국가 지명도를 홍보시키는 효과가 제일 크고요. 장기적으로는 국가 신인도 재고와 수출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를 높여 수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최대 1조 3천500억 원, 고용창출 효과는 7천 명을 훌쩍 뛰어넘습니다.
우주개발로 일군 초정밀 기술이 통신과 방송·기상 등 생활과 바로 직결되는 산업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항공산업이 대표적인 선진국 산업으로 다른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핵심산업으로 꼽히는 이유입니다.
항공 주요제품의 단위 중량당 가격을 승용차와 비교하면 최소 50배에서 290배 넘는 차이를 보일 만큼 부가가치도 높습니다.
▶ 인터뷰 : 윤영빈 /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 "우주개발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반드시 가야 할 길이고요. 나로호 발사를 통해 우주개발에 대한 전 국민의 호응과 격려를 통해 지속적인 개발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나로호 발사가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10번째 우주 발사체 성공국가라는 명예를 얻게 됩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오상연 / ar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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