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잡곡 가운데 하나인 율무는 위를 튼튼하게 해주고 폐를 맑게 해준다는 학설이 있는데요.
율무는 주로 껍질을 벗긴 쌀 형태로만 유통됐는데 율무 가공공장이 생기면서 다양한 식품으로 개발돼 농가소득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중국이 원산지인 율무는 주로 약용 작물로 재배돼왔습니다.
신경통과 방광결석 등 이뇨와 진통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율무 재배에 적합한 기후와 토양을 가진 연천지역에서는 국내 생산량의 70%에 달하는 율무가 생산되고 있는데, 율무 전문 가공공장이 생기면서 다양한 식품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상모 / 연천농협 상무
- "바로 밥을 지을 수 있게끔 증자 처리를 하는 시설을 갖췄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의 제품 개발이 돼 있고, 또 율무 가루라고 해서 생율무를 분쇄해서 미세한 분말로 공급할 수 있는 그런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율무 제품은 모두 5가지.
율무를 물에 불리지 않고 밥을 지을 수 있는 율무쌀과 피 율무를 볶아 간편하게 끓여 마실 수 있는 차 그리고 율무 분말 등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율무 원재료는 계약재배를 통해 수매되며 안전성 검사를 마친 뒤 제품으로 만들어집니다.
▶ 인터뷰 : 최상모 / 연천농협 상무
- "저희가 가공공장을 운영함으로 인해서 농가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적정한 가격, 높은 가격을 수취할 수 있도록 그런 부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공장은 앞으로 율무와 함께 백태와 참깨 등을 이용해 선식 등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어서 농가수익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 pdkmr@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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