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천안함 사건을 왜곡한인터넷 게시 글을 삭제할 것을 의결했습니다.
방통심의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천안함이 미국 잠수정에 의해 침몰됐다거나 천안함 조사 발표는 정부의 조작이라고 주장한 인터넷 게시 글 4건에 대해, 불필요한 의혹을 조장해 사회적 혼란을 현저히 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의결했습니다.
방통심의위는 그러나, 단순한 의혹이나 의견 제시 수준의 표현이 있는 32건의 게시 글에 대해서는 인터넷상 표현의 자유 보장의 원칙에 따라 '해당 없음'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대일 / dipar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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