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매출 천억 원을 올리는 중견기업을 둘러보는 MBN 기획시리즈, 천억 클럽입니다.
오늘은 태양광 모듈 전문 기업으로 창사 이래 첫 연매출 천억 원을 돌파한 기업을 윤석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쉴 새 없이 내리쬐는 태양빛.
차세대 무한 에너지원인 이 태양빛을 잡기 위한 기술의 선두 주자는 다름 아닌 우리 중소기업입니다.
지난 2001년.
이 회사는 당시로써는 획기적으로 태양광 에너지 사업에 뛰어든 이래 10년간 오로지 이 분야만 매진했습니다.
태양전지 모듈 생산과 이를 이용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 개발이 현재 주력 분야.
세계 태양광 에너지 시장이 커지면서 회사도 성장을 거듭했고, 기술 개발에도 게으르지 않아 이제는 독일이나 일본 같은 해외에서 오히려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덕분에 지난해 사상 첫 매출 천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2천억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성민 / 에스에너지 대표
- "(성장의 비결은) 남보다 먼저 시대적인 흐름을 준비했던 게 첫 번째인 것 같고, 두 번째는 종업원들의 오랜 기술력과 경험이 현재 매출 천억 내지 2천억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고효율 태양전지 모듈 개발을 위한 국책과제 주관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 회사는 이제는 매출 1조 원 돌파를 위한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선정하고,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 윤석정 / realg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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