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②] 성공 창업의 열쇠! '친환경 웨딩'

【 앵커멘트 】
친환경적인 삶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환경을 생각한 아이디어로 창업에 성공한 소상공인이 있어 찾아가 봤습니다.
박은정 리포터입니다.


【 기자 】
최근 등장한 친환경 결혼식이 결혼을 앞둔 젊은 커플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결혼식의 원래 취지를 수행하면서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환경과 인간에게 보다 친화적인 절차와 재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환경 문제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찾는 사람들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친환경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결혼식도 예외는 아닌데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친환경 웨딩을 선호하는 커플들이 늘고 있습니다."

친환경 웨딩 제품 중에서도 이경재 씨가 만든 친환경 웨딩드레스가 예비부부의 눈길을 가장 많이 끄는데요.

이 웨딩드레스는 옥수수 전분 원단, 한지원단 등을 이용해 만들어 환경에 무해한 것이 특징입니다.

결혼식이 끝나면 수선을 통해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의상으로 만들 수 있어 실용성도 갖췄습니다.

▶ 인터뷰 : 이경재 / 친환경 웨딩 업체 대표
- "옥수수 전분이나 천연 소재는 땅에 묻었을 때 생분해가 되니까 석유계 합성 섬유를 대신해서 웨딩드레스에 접목을 시키는 그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창업 초기에는 웨딩드레스만 제작했었던 이경재 씨는 차츰 사업을 확장하여 현재는 결혼식 전반을 모두 담당합니다.

친환경 웨딩드레스는 물론이고, 부케는 뿌리를 살려 화분에 옮겨 심을 수 있게 하였는데요.

꽃 장식 또한 화분 그대로 장식해 식이 끝난 후 하객들에게 답례품으로 주기도 합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같은 분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성공에 도움이 됩니다."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경재 씨는 친환경 소재 제품을 개발하는 것에도 주력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친환경적인 삶을 이어가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앞치마나 에코 백, 티셔츠 등 여러 가지 제품들을 만들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고 윤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철저한 준비 없이 친환경 창업 뛰어드는 경우가 있는데요.

제품과 고객에 대한 정확한 사전 지식이 없다면 고객에게 외면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이경재 / 친환경 웨딩 업체 대표
- "(친환경 제품에 대한) 데이터가 전혀 없기 때문에 그 부분부터 공부해야지 옷으로 만들 수가 있어서 진행 과정에서 조금 더 노력을 많이 해야 합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친환경 창업.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앞으로의 지속적인 발전이 예상됩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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