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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탈리아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디아도라'가 한국시장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이번에는 국내 패션업체 '휠라'와 손잡고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상범 기자가 한국에 온 디아도라 CEO를 직접 만나 자세한 각오를 들어봤습니다.
【 기자 】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에서만큼은 유독 맥을 못 췄던 이탈리아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디아도라'.
이번에는 국내 패션업체인 '휠라'와 손잡고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폴레가토 / 디아도라 회장
- "휠라가 한국의 현실을 잘 알고 있어 손을 잡았습니다. 전문성을 갖춘데다 한국인의 입맛을 잘 알고 있고, 한국인을 위한 마케팅 전략도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이탈리아의 장인정신을 더할 경우 상호 '윈윈'할 수 있으며, 이럴 경우 한국에서 지금까지 실추된 이미지 회복은 시간문제라는 판단입니다.
▶ 인터뷰 : 폴레가토 / 디아도라 회장
- "중요한 것은 60년 이상 수많은 선수들이 우리 브랜드를 사용해왔고,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탈리아인들이 경험한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탈리아인들의 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신발과 의류에서 각각 강세를 보여 보완관계에 있는 두 회사는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폴레가토 / 디아도라 회장
- "팀웍이 중요합니다. 인생에서처럼 스포츠에서도 팀웍이 중요합니다. 공공의 목표를 위해서 서로 함께 일하고, 전략을 함께 나누는 것이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아시아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폴레가토 / 디아도라 회장
- "한국시장이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시장에 굉장히 매력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한국 내 유명 패션업체를 선택했습니다."
한편, 이 스포츠 브랜드와 손 잡은 휠라 측은 빠르면 2년 안에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5년 뒤에는 1000억 원대의 빅 브랜드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윤윤수 / 휠라 회장
- "수입 위주로 하겠습니다. 수입을 하면서 한국 시장에 맞게 자체 기획을 통해 (디아도라가) 한국 시장에 덜 약한 쪽으로 보완해 가면서 비즈니스를 빌드업(Build-up)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국내 브랜드와 손잡고 한국시장 재도전에 나선 디아도라,
이번에는 연착륙에 성공하면서 또 다른 성공신화를 쓸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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