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오는 2013년까지 녹색 전문 중소기업 1천 개를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서 녹색 산업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입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녹색 산업 성장의 열쇠는 태양광 모듈이나 LED 칩 같이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주요 녹색 부품과 소재의 국산화입니다.
이를 위해선 탄탄한 전문 중소기업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부는 창업부터 성장, 해외진출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 인터뷰 : 정영태 / 중소기업청 차장
- "상당 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주요한 녹색 부품·소재의 국산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는 한편, 국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녹색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직접적인 지원 방안도 포함돼 있습니다."
먼저 창업 단계에서는 권역별로 분야를 특성화시키고, 대학과 연구기관을 창업 선도 기관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해 올해 4천200억 원의 녹색 정책자금을 풀고, 녹색 전문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기술 개발을 위해선 올해 10월까지 태양광과 LED 같은 중소기업형 유망 녹색기술 200개를 선정해 연구개발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해외 진출을 원하는 기업은 글로벌 녹색협력센터와 녹색수출 지원센터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받게 됩니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정부는 오는 2013년까지 3개 분야에 걸쳐 1천 개의 녹색 전문 중소기업을 키운다는 복안입니다.
이들 기업은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제품의 매출로 올리게 됩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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