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역외기업 유치 확대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데요.
매년 빠져나가기만 하던 기업 수가 줄어든 대신 전입해오는 역외기업들이 눈에 띄게 느는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자동차 시트히터를 생산하는 한 중견기업입니다.
자동차 좌석을 따듯하게 해주는 시트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80%를 넘어서 공장 확장을 준비해 왔습니다.
경남 양산에 본사를 둔 이 기업이 부산 장안산업단지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했습니다.
▶ 인터뷰 : 신규진 / 광진윈텍 대표이사
- "용지난을 겪고 있었는데, 민간에서 분양하는 산업단지에 들어옴으로 용지난을 일차적으로 해소할 수 있었고…"
매년 부산을 떠나던 기업 수가 줄어든 대신 전입해오는 역외기업들이 늘어나는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9개 기업이 부산을 떠난 반면 38개 기업이 부산으로 들어왔습니다.
▶ 인터뷰 : 배영길 / 부산시 행정부시장
- "신항에 천만 평 국제물류산업단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떠났던 향토기업이 회귀하는 그런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2006년부터 올해까지 569만 8천㎡의 산업용지를 늘렸습니다.
성장을 멈춘 부산시가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으로 성장 동력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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