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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기 회복세로 고용 사정도 서서히 풀리고 있지만, 여성과 일용직 등의 어려움은 여전합니다.
'일자리 양극화'를 짚어보는 MBN의 집중진단, 오늘은 두 번째로 고용 취약계층 문제를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강동구에 사는 김 모 씨는 지난해까지 한 공단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했습니다.
하지만, 금융 위기로 회사가 긴축 경영에 들어가면서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56세
- "나이가 젊고 남자인 것을 우선시하다 보니까 (해고) 선상에 오르는 것이 주부들인 것 같습니다."
고용 한파로 여성들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지난해 남성 취업자는 2008년보다 3만 명 이상 증가했지만, 여성은 10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최근 고용 회복세가 탄력을 받으면서 여성 일자리도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단시간근로자의 비중이 컸습니다.
▶ 인터뷰 : 이정희 / 국회의원
- "1년 전에는 여성 단시간 근로자가 남성의 1.5배였습니다. 올해 6월에는 1.7배에 이르고 있습니다. 훨씬 증가 폭이 빠른 것입니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일용직의 어려움도 여전합니다.
매달 수십만 개의 상용직이 생기고 있지만, 일용직 일자리는 금융위기 이후 단 한 차례도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일용직이 상용직으로 바뀐 경우보다는 실업자로 떨어진 경우가 훨씬 많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 인터뷰 : 김용성 / KDI 공공투자관리센터 실장
- "경기가 좋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경기가 나빴을 때 나갔던 임시 일용직이 다시 들어올 수 있는 기업이 확신을 갖고 있지는 못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용 회복의 온기는 아직 여성과 일용직 등에게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고용 정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mod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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