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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횡령혐의로 압수수색까지 받았던 러시앤캐시가 무혐의 처리를 받았습니다.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7월 6일.
검찰이 국내 1위 대부업체인 러시앤캐시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벌입니다.
러시앤캐시 최윤 회장이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첩보를 바탕으로 수사에 들어간 겁니다.
시선이 곱지 않은 대부업체 회장의 횡령에 대한 검찰의 공개적인 수사는 주목을 끌 만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 사건을 무혐의로 내사종결했습니다.
러시앤캐시는 검찰 조사 때문에 저축은행 인수를 자진철회하는 등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무엇보다 회사의 신뢰에 금이 간 것이 큰 타격입니다.
더구나 피해를 보상받을 수도, 하소연할 곳도 없습니다.
금융회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좀 더 신중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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