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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혹시 있을지 모르는 교통사고나 접촉사고에 대비해 차량에 '블랙박스'를 다는 분들이 요즘 늘고 있는데요.
밤에는 무용지물이 되는 등 제품마다 품질 차이가 매우 커다고 하니 살 때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벽 시간에 차량용 블랙박스에 촬영된 영상을 비교했습니다.
한쪽 화면에는 앞차의 번호판과 차선, 주위 차량까지 선명히 보입니다.
하지만, 다른 제품의 화면은 사물을 거의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어둡습니다.
혹시 일어날 수있는 교통사고나 접촉사고를 녹화할 수 있는 차량용 블랙박스 일부 제품의 품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팔리는 차량용 블랙박스 14가지 제품을 시험한 결과 절반 이상이 차선과 방향표지판, 신호를 구분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번호판을 식별하는 것은 뺑소니 사고에서 유일한 단서가 될 수 있어 중요한데도, 일부 제품은 3~4미터의 가까운 거리에서조차 식별할 수 없었습니다.
교통사고가 주로 야간에 발생하는 점을 놓고 보면, 그와 같은 블랙박스들은 무용지물인 셈입니다.
또 일부 제품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범위인 시야각이 90도에도 미치지 못해 측면 촬영이 쉽지 않았습니다.
전원을 켜고 작동하기까지의 부팅시간도 5초에서 40초까지 제품마다 품질 차가 컸습니다.
이에 따라 우후죽순으로 난립하고 있는 차량용 블랙박스 제품의 품질 표준화 방안을 마련하는 게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서정남 / 소비자원 시험검사국
- "제품의 성능 표시와 관련해 표준화가 시급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제조업체나 보험협회, 정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표준화 방안 마련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 소비자원은 제품을 살 때 품질과 사후관리 여부 등을 꼼꼼히 따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topbu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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