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동남아의 저가 항공사를 비롯해 다양한 노선의 외국 항공사들이 한국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우리나라의 '하늘길'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상반기에는 외국국적 항공사 한 곳만 국내에 신규 취항했습니다.
하지만,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는 모두 5곳의 항공사가 재취항하거나 신규 취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단 눈에 띄는 것은 동남아 저가항공사들.
지난 3월 태국의 비즈니스에어항공은 인천~방콕 노선의 주 5회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11월부터는 아시아 지역 최대 저가항공사인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가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주 7회 운항할 예정입니다.
인도 국적 항공사인 에어인디아는 델리에서 홍콩을 거쳐 인천에 이르는 노선의 주 4회 운항을 22개월 만에 재개했습니다.
11월에는 아랍에미리트 국영 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이 신규 취항하는 데 인천~아부다비 노선을 주 7회 운영합니다.
하와이언항공도 내년 1월부터 인천~호놀룰루 사이를 주 4회 운항하려고 준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외국항공사들의 국내 취항이 이어지면서 국내 항공사와 치열한 고객 유치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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