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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가사를 병행해야 하는 여성들에게 창업은 어렵기 마련인데요.
이에 재택근무가 가능한 무점포, 소자본 아이템이 여성 창업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박은정 리포터입니다.
【 기자 】
경기도에 위치한 이곳은 스티로폼을 가공해 공예품을 만드는 '폼아트'를 전문 학원인데요.
누구나 배우기 쉽고 활용도가 높아 배우려고 하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폼아트는 생활 소품과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폼아트는 부서지기 쉬운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도움이 되는데요.
다양한 용도로 제작이 가능하고, 만든 작품으로는 인테리어 효과까지 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민정 / 폼아트 강사
- "집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 메모판이라든가, 환경 판이라든가 이런 걸 만들려고 오시는 분들이 많으시다 보니까 주부님들 참여가 많으신 편이세요"
기술력만 익히면 집에서 작업이 가능한 것도 여성들에겐 큰 장점인데요.
가정을 돌보면서 제품 판매를 통한 수익도 얻을 수 있어 3~40대 주부들에게 각광받고 있
습니다.
▶ 인터뷰 : 류채원 / 폼아트 수강생
- "어느 정도 애들도 다 컸고 시간이 많다 보니까 앞으로 뭔가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창업하려고 배우는 중입니다."
폼아트는 개인 숍을 차리는 것은 물론이고 고객을 위한 맞춤 제작이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
해 제품 판매하는 등 여러 분야의 창업이 가능한데요.
강의 자격증을 취득한다면 문화센터나 방과 후 학교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폼 아트가 단순한 취미가 아닌 수익성이 있는 전문 분야로 인식되면서 1인 창업 시장의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서울 신길동에 위치한 폼아트 숍.
김효정씨는 회사를 다니면서 취미로 배운 폼아트를 이용해 창업에 성공했는데요.
초반 홈스쿨링을 위주로 했지만 세련된 감각과 실력으로 점차 인지도를 쌓아 현재는 개인
숍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효정 / 폼아트 강사
- "저렴한 가격으로 이걸 만들어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아주 궁금해 하셨어요. 그런데 지금은 비싼 간판보다 스티로폼으로 만든 간판이 저렴하기도 하고 그러니까 매출이 10배 정도 달라진 것 같아요"
100% 수작업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재료비 외에는 다른 금액이 들지 않아 수익률이 높은
것이 장점인데요.
그만큼 고객의 요구에 딱 맞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꾸준한 연습과 디자인 감각을 익히는 등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 인터뷰 : 김효정 / 폼아트 강사
- "정말 정교하게 만들지 않으면 어떻게 보면 조금 유치해 보이는 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조금 더 원하는 스타일로 만들어 드리고 그래야 될 것 같아요"
폼아트는 장소의 제약이 없어 기본 재료와 도구를 구입하는 비용인 100~ 150만 원 정도만
있으면 개인 창업을 할 수 있는데요.
무점포와 소자본 창업이 가능해 기술력을 가진 여성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재택근무가 가능한 무점포 창업으로 일과 가정을 동시에 지키는 여성 창업자들. 창업과 가정 사이에 고민하던 여성들에게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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