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②] 1인 창업 '수리 전문점'

【 앵커멘트 】
사람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새로 물건을 사는 것보다 기존의 물건을 수리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한 창업 아이템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박은정 리포터입니다.


【 기자 】
서울에 위치한 이곳은 자전거 수리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입니다.

기존의 자전거 수리 업체는 자전거 브랜드에 따라 수리 업체가 각각 달랐는데요.

대표인 윤성한 씨는 여러 브랜드의 자전거에 대한 수리만 진행하여 소비자의 불편을 덜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최근 소비 동향이 비용 절감을 위해 기존의 물건을 수리하는 데 치중되면서 수리 관련 창업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전거 수리는 관련 정비 교육을 하는 곳에서 기술 습득이 가능한데요.

사람들이 애용하는 자전거는 대부분 경량화되고 신소재가 적용된 제품이 많아 수리 시 부품 파손에 주의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윤성한 / 자전거 수리 업체 운영
- "미리 사전에 조사하고 또 매뉴얼 같은 걸 파악해서 피해 갈 부분은 피해 가고, 그다음에 안전하게 정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주의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의뢰받은 수리가 끝나면 홈페이지에 수리 과정을 설명해 고객의 신뢰성과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1인 창업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예약을 받아 시간을 나누고, 그에 따라 체계적인 운영도 가능했습니다.

취미 생활로 자전거를 타는 경우와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자전거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자전거 수리 관련 창업 또한 그 시장 규모가 커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윤성한 / 자전거 수리 업체 운영
- "부담 없는 상황에서 충분히 자전거를 즐기기도 하고, 그다음 관심을 두고 파고든 다음에 정말 적성에 맞는다 싶으면 교육을 받고 창업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수리 창업은 주로 고가의 물건이 일부 파손되었을 때 원래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어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서울의 또 다른 수리 매장.

대표인 김 철 씨는 축구화만을 전문적으로 수리하고 있는데요.

축구화 브랜드와 제품이 많아지면서 축구화 제작에서 수리로 업종을 전환했습니다.

사람의 발 모양이 각각 다르고 운동을 위해 신는 신발이기 때문에 각자의 발 모양에 맞추려고 의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인터뷰 : 김철 / 축구화 수리 업체 운영
- "옛날에는 선수 위주로 했는데 지금은 동아리 선수가 많이 옵니다. 조기 축구회도 많이 오고, 신발들이 불량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요"

축구화는 고가의 제품이기 때문에 수리 시 일어날 수 있는 손상에 최대한 주의해야 하는데요.

수리 창업은 자체 마케팅보다 고객의 입소문을 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만족을 위한 기술을 완벽히 습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창업 아이템을 정할 때에는 사람들의 소비 심리를 파악하여 참고하는 것도 창업 성공의 또 다른 방법입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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