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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카드 한 장이면 언제 어느 곳이든 결제할 수 있는 세상인데요.
생명보험사들만 유독 카드결제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교보생명은 최근 소비자들에게 안내문을 한통 발송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카드사와 협상이 결렬될 경우 신용카드를 통해 보험료를 받지 않겠다는 내용입니다.
당장 4만 명이 결제수단을 바꿔야 할 처지입니다.
▶ 인터뷰 : 조인선 / 경기도 용인시
- "(카드결제) 못하게 한다는 건 보험회사들이 잘못하고 횡포하는 거겠죠. 소비자들에게…. 시정해야 하고…."
삼성생명은 수백 개의 상품 가운데 만기환급금이 없는 순수 보장형 상품 3개에 대해서만 신용카드 결제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대한생명도 가맹점 5곳의 계약을 이미 해지한 상태입니다.
생명보험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대한·교보생명 등 '빅3'가 사실상 카드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겁니다.
이유는 카드사에 내야 하는 '수수료' 때문입니다.
보험업계는 3%에 달하는 수수료가 너무 높아서 카드결제를 하게 되면 보험료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카드업계는 카드결제가 확산되면 수수료를 지금보다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 인터뷰 : 김인성 / 여신금융협회 홍보팀장
- "카드 결제가 일반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가맹점 수수료를 낮춰달라는 것은 무리가 있고요. 카드결제가 확산하면 비례해서 카드사들은 가맹점 수수료를 낮출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손해보험 업계는 자동차 보험에서 매년 1조씩 적자가 나면서도 60%가 신용카드 결제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보업계는 수천억씩 이익을 내면서도 소비자들의 편의를 외면해 비난에 직면했습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 stillyou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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