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소기업청이 창업 초기 기업과 소규모 기업의 기술혁신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지원을 시작합니다.
모두 239개 업체에 347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황수경 리포터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부천의 한 벤처기업이 개발한 사격 훈련용 소프트웨어입니다.
실제 사격 훈련과 같은 훈련 효과를 가지면서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아, 곧 군 납품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 기술은 완성을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자금이 부족해 마지막 완료를 앞두고서 개발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신명철 / 벤처기업 운영
- "저희가 개발자금이 부족해서 6개월 동안 개발을 못 하고 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과정에 중소기업청에서 제공하는 실용과제 R&D 자금을 저희가 공모를 하게 돼서 그게 선정이 돼서…"
▶ 스탠딩 : 황수경 / 리포터
-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했지만, 자금이 부족해서 기술개발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3년간의 기술개발이 자금난으로 중단위기에 놓여 있던 지난해, 이곳은 1억 5천만 원의 개발자금을 지원받고 마침내 사격훈련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8월 말 시제품 출시와 함께 최종적으로 국방부 납품 결정만을 남기고 있습니다.
군납이 결정되면 외국시장 진출 길도 열릴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신명철 / 벤처기업 운영
- "현재 말레이시아 군부 쪽에서는 우리 국방부에서 채택해서 사용하게 되면 무조건 구매를 하겠다는 그런 소식을 오늘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중소기업청은 개발자금 가뭄을 겪는 소기업들을 위해 올해도 단비와 같은 개발자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3년 미만의 창업 초기 기업이 그 대상이며, 이미 지난 6월에 비수도권과 인천지역 실용분야의 205개 업체에 1차로 304억 원이 지원됐습니다.
이번에 2차 지원이 확정된 기업은 총개발 자금 가운데 75%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000 / 관계자
- "무조건 기술 개발해서 사장이 되게 하는 것보단 기술개발 후에 사업화와 연계해서 나중에 중소기업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그런 쪽으로 이렇게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스탠딩 : 황수경 / 리포터
- "소기업 기술개발 자금지원은 그동안 침체기를 겪어온 기업들에 모처럼 큰 활력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 황수경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