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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국내로 들어오는 몽골인 근로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고국으로 돈을 보내는 몽골 고객을 유치하려고 은행들이 다양한 서비스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객의 다양한 질문에 답해주는 은행의 콜센터
몽골 출신인 아리아나 씨가 걸려온 전화를 몽골어로 친철히 상담을 해줍니다.
▶ 인터뷰 : 아리아나 / 신한은행 몽골담당 콜센터
- "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송금업무를 하고 싶으시다고요. 그러시면 여권을 가지고 주변 은행을 방문하셔서 통장을 만드시면 몽골로 송금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늘어나는 몽골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은행의 전략입니다.
▶ 인터뷰 : 윤정원 / 신한은행 콜센터 차장
- "해외영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국내에서 외국인 근로자분들이 환전과 해외송금 요구가 많아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외환은행은 일요일 영업과 저렴한 수수료로 고객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단골을 확보하고자 다른 은행보다 싼 수수료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박종용 / 외환은행 퇴계로지점 차장
- "앞으로도 몽골근로자들이 한국에 계속 들어오기 때문에 송금서비스 제공하고자 수수료를 다른 송금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몽골 근로자가 은행 업무를 보는 동안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쉼터를 만들었습니다.
무료 인터넷 시설에다 몽골의 영화나 오락물을 대여해주며 고향의 안락함으로 고객에게 다가서겠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민한웅 / 우리은행 차장
- "몽골인들에게 특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문화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고자 쉼터를 만들었습니다."
▶ 스탠딩 : 황승택 / 기자
- "늘어나는 몽골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은행의 서비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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