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의료관광 시장을 놓고 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한데요.
천혜의 자연조건과 관광 인프라를 갖춘 부산시가 시장 선점을 위해 나섰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 의료관광시장 규모는 1,000억 달러.
시장은 해마다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통하는 의료관광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자 시장 선점을 놓고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관광 인프라를 갖춘 부산시도 의료관광 시장선점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허남식 / 부산시장
- "훌륭한 의료시설뿐만 아니라 부산은 천혜의 좋은 관광자원도 가지고 있어서 의료와 관광을 겸한 도시로 발전하는 데는 최적의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올해 두 번째로 '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개최했습니다.
일본과 러시아 등 10개국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부산의 의료관광 인프라에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 인터뷰 : 다마오키쇼코 / (주)글로벌 뷰티 회장
- "부산에는 아름다운 환경과 의료기술을 갖춰져 있어 일본 관광객들이 많이 데리고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4천600여 명.
부산시는 올해 만 명 이상의 의료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근 / 부산시 의사회 회장
- "의료의 질을 높이면서 부산 경제를 살리는데 의료가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북아 의료관광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는 부산시의 본격적인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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