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동산 경매는 낙찰을 받더라도 근저당이나 임대차 등 복잡한 권리관계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국가가 소유한 자산은 이런 부담없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낙찰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여의도 노른자위에 있는 한 오피스텔
주변에 상가와 금융기관, 여의도 공원이 있어 주거 환경도 좋고 투자가치도 있습니다.
직장이 여의도에 있는 김미경 씨는 국유재산 경매 시스템 온비드로 이 오피스텔을 시세보다 싸게 구입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미경 / 오피스텔 공매 낙찰자
- "2003년도에 집이 나온 걸로 아는데 이후에 한 명 정도 계약했고 이후로 (등기부등본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안심하고 들어왔던 거 같아요."
낙찰자를 기다리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아파트
지하철 홍제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고, 주변에 공원과 교육시설이 가까이에 있습니다.
특히 두 번 유찰돼 예전 감정가보다 10% 인하된 가격에 공매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국유재산 공매는 국가 소유재산을 매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경매와 달리 임대차나 근저당 문제를 신경 쓸 필요가 없고 매매할 때 거래 수수료도 들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이호진 / 캠코 국유정책실 차장
- "국가재산 매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권리관계가 없어서 신뢰할 수 있는 게 장점이고 공매를 해서 낙찰받으면 천만 원 초과하면 3년간 분할 납부 가능합니다."
캠코는 2주에 한 번씩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국유재산을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합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 황승택 / hstne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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