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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 한해 계속된 이상 기온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계 씀씀이 가운데 먹는 데 들어간 돈의 비중을 의미하는 엥겔계수는 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박미자 / 주부
- "30% 이상은 늘었다고 체감하고요. 주부들이 많이 고충을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미영 / 주부
- "식품비의 가계 부담이 굉장히 많이 커진 것 같아요. 겁이 나서 좀 적게 먹어야 될 것 같아요."
엥겔계수가 약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지난 2분기 엥겔계수는 13.3%.
한 달 생활비로 100만 원을 썼다면 먹는 데 쓴 돈이 13만 3천 원이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수치는 2001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습니다.
엥겔계수가 급등한 이유는 이상 기후로 채소류 등의 출하량이 '반 토막' 나면서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올 초 폭설로 시작해 봄에는 저온현상, 여름에는 불볕더위와 태풍으로 한반도가 '몸살'을 앓았습니다.
한국은행은 식·음료품 가격이 올라도 당장 소비를 줄이기 어려운 만큼 식탁물가 상승이 엥겔계수에 악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엥겔계수 상승에 따른 부담은 저소득층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느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임희정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서민들은 경기 침체로 소득이 늘지 않고 있는 데다가 최근 과일 채소 등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하고 있어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실제 가격이 급등한 채소와 과일류에 대한 지출 비중은 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에서 많이 늘어났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mod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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