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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기업 회장단이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넘어 '동반 성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투자도 대폭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연이은 대-중소기업 상생 요구에 대기업들은 '동반성장'이란 답을 내놨습니다.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려면 경제 주체 간 협력이 강화돼야 하는데 서로 사는 '상생'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정병철 /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 "협력사를 대등한 파트너로 인정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계열사 CEO를 중심으로 한 구성원들의 인식변화를 위해 회장단이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발맞춰 올해 30대 대기업들의 투자도 크게 늘어납니다.
상반기에만 42조 4천억 원, 하반기에도 53조 8천억 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지난해보다 33%, 연초 계획보다도 10% 늘어난 것입니다.
고용도 31% 증가한 9만 7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장단은 적극적인 투자가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중소기업과 서민들의 체감경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와 함께 11월 개최되는 G20 비즈니스 서밋에 미래지향적이고 건설적인 결론이 도출될 수 있도록 경제계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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