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 스포츠지는 서태지(39·본명 정현철)와 배우 이지아(33·본명 김지아)가 한때 법적으로 부부였으며, 현재 이혼 소송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가 나온 후 두 사람의 결혼시점과 두 사람사이에 두 명의 딸까지 있다는 주장까지 보도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21일자 인터넷 판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긴급보도 했다. 아사히 신문은 서울가정법원을 인용해 "이지아와 서태지가 각자 본명 '김지아' '정현철'로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며 두 사람 사이에는 2명의 아이가 있다"고 보도 했다.
또 국내 매체를 인용해 “이지아와 서태지는 1997년 극비리에 결혼했으며 올해 1월19일 이혼소송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현재 서태지 이지아 양측 소속사는 “모른다”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 서태지 컴퍼니에 따르면 서태지는 현재 음악작업 차 해외에 체류 중이다. 이지아의 경우 소속사와 연락이 되지 않은 상태다.
서태지 컴퍼니의 김민석 이사는 21일 “개인사라 아는 바가 전혀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사실이 아닐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지아 측은 “현재 신중하게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설을 최초 보도한 매체는 이지아가 지난 1월 서태지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며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요구했고 3월과 4월 두 차례 공판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 다른 매체는 두 사람이 1997년 미국에서 결혼, 현재까지 14년 간 부부로 생활해왔다고 법조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어 두 사람 사이에 두명의 자녀가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