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태지와 이지아의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 사건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여러 개의 암시 글들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04년 1월, 한 포털사이트의 게시판에는 “모 백화점에 서태지 장모라는 노래선생님이 있는데 서태지가 정말로 결혼했나요? 안했다면 서태지 장모라고 하는 사람처리 방법 좀”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당시 누리꾼들은 “사실이 아니다. 누가 그런 얘기를 하고 다니는지 얼굴 좀 보고 싶다” 등 황당하다는 댓글을 쏟아냈으나 현재 소송 사건이 불거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다시 찾는 ‘성지순례’ 글이 되었다.
또한 지난해 5월, 한 누리꾼이 던진 “서태지와 이지아가 우결에 같이 나올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라는 질문에 누리꾼들은 “1%도 안된다” “아주 희박하지 않냐” “거의 실현가능성 제로” 등의 반응을 보인바 있다. 이 글도 현재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건이 드러나기 하루 전인 20일에도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만약 서태지가 결혼을 했다면…’이라는 제목으로 “만약 서태지가 결혼을 했다면, 그런데 이혼을 한다면, 더구나 상대는 ‘디시인사이드’에서 포기한 이지아라면, 아주 쇼킹하겠지요?”라는 두 사람의 이혼을 암시하는 글이 올라온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현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