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는 전국 기준 시청률 20.7%(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를 기록해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26%보다 5.3%P 하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훈(이재룡 분)은 혜진(박주미 분)에게ㅔ "당신 얼굴 보는 게 너무 힘들다"며 별거하자고 말했다.
헤진은 "나 안 나갈 것이다, 여기서 나가면 인정하는 것 밖에 안된다"며 "아무것도 아닌 일 가지고 제발 사람 좀 잡지마라"라고 말하며 동훈에게 매달렸다.
하지만 동훈은 "당신은 항상 이런 식이다. 언제나 자기만 생각한다. 그러니까 이 상황에서도 아무것도 아니라고 뻔뻔스럽게 말하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동훈은 "당신이 그 자식을 어떤 눈빛으로 바라봤는지, 그 자식이 당신을 어떻게 바라봤는지 내가 똑똑히 봤다. 상처받은 건 당신이 아니라 나다"고 외쳤다.
이 같은 동훈의 말에 혜진은 더이상 변명조차 할 수 없었고, 동훈은 혜진을 친정집앞에 내려놓고 차갑게 돌아섰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동훈이도 속이 너무 좁은 것 같다" "딸 생각은 안 하는 거냐" "혜진도 너무 뻔뻔하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편 MBC '반짝반짝 빛나는'은 15.5%, SBS '신기생뎐'은 18.7%, MBC '내 마음이 들리니'는 15.5%, SBS '웃어요 엄마'는 11.8%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