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서는 김 원장(김갑수)이 승아(샛별/윤승아 분) 친구라며 자신의 집에 놀러온 순덕(리지 분)을 내쫓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 원장은 "샛별언니, 너무 부러워요. 이런 집에서 살면 정말 좋겠다"며 승아를 부러워하는 순덕에게 "샛별이 친구니까 내 집 이라고 생각하고 매일 놀러와"라며 따뜻하게 대했다.
그러나 김 원장은 곧 순덕의 예의 없는 행동에 화가 나기 시작했다. 편하게 지내라는 말을 곧이곧대로 들은 순덕이 거품목욕을 하고 뒷정리를 안 하고, 소파에서 마구 뛰노는 등 김 원장의 심기를 건드렸기 때문.
특히 김 원장은 승아를 위해 준비했던 한우 꽃등심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운 순덕을 본 후 인내심이 바닥났다. 그
순덕은 실망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승아 할머니(김영옥 분) 친구로 변신해 김 원장의 집을 다시 방문했다. 김 원장은 백발 파마머리 가발을 쓰고 할머니 옷을 입은 순덕을 알아보지 못했고, 신이 난 순덕은 방방 뛰며 행복해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