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액션연기 완벽 소화 "실제론 전혀 연약하지 않다"

배우 박예진이 액션연기를 하면서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박예진은 26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헤드’ 제작보고회에서 “액션 연기를 펼치다 몸에 흉터가 생겼다”고 밝혔다.
박예진은 “영화 ‘헤드’서 무술유단자 역을 맡았다”며 “그야말로 ‘막 액션’이었다. 발차기하다 넘어지는 것도 (카메라에) 찍혔다. 시나리오 보고 정말 고생할 것 같아 걱정했는데 촬영은 의외로 수월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약해보이는데 액션신을 소화했다니 놀랍다”는 말에는 “연약해 보인다고 말해줘서 감사하다”며 “실제론 전혀 연약하지 않다. 멍들고 상처가 생겼지만 매우 재밌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오늘은 컨실러로 무릎에 있는 흉터를 가려서 안 보일 것”이라며 “감독님이 레이저 시술을 해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헤드’는 자살한 천재 의학자의 머리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 뒤 우연히 그 머리를 배달하다가 납치된 남동생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열혈 여기자의 종횡 무진 추격전을 다룬 영화다.
‘신홍주’ 기자 역의 박예진과 류덕환, 백윤식, 오달수, 데니안 등이 열연을 펼쳤다. 오는 5월 26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사진=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