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KBS 새 아침드라마 '두근두근달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허영란은 "본의 아니게 공백이 길어져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고 입을 열었다.
극중 허영란은 케이블 방송국 PD인 김민주 역을 맡아 미혼모인 동시에 가난한 집안을 책임져 온 자존심 강하고 당찬 여자의 모습을 연기한다.
허영란은 "김민주는 사랑에 대한 배신과 아픔으로 사랑을 할 수 없는 마음을 가진, 사랑을 두려워하는 여자"라고 소개하며 "공백기간동안 아픈만큼 성숙해진 허영란의 모습이 극 중 김민주의 모습과 겹쳐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근두근달콤'은 남자에 상처받고 사랑을 믿지 않는 여주인공 김민주가 자신의 옛 연인 기훈의 심장을 이식받은 정도형(민석 분)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그렸다.
한편 '두근두근달콤'은 셀룰러메모리(장기이식을 받은 수혜자에게 기증자의 성격과 습성이 전이되는 현상) 현상을 통한 두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담은 드라마로 5월 2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현매 인턴기자/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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