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진, 매출 ‘40’억 김치쇼핑몰 성공비결 공개

모델 출신에서 ‘쇼핑몰계 마이다스’로 거듭난 오병진이 성공 노하우를 공개했다.
오병진은 지난 26일 SAC아트센터에서 패션모델예술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펼친 특강에서 패션모델을 거쳐 그룹 ‘오션’과 방송인으로 활동하다 다양한 업종의 패션몰과 김치사업까지 성공한 스토리를 들려줬다.
오병진은 “모델을 할 때 선배들이 모델 생명이 짧다면 항상 미래를 대비하라고 충고하셨죠. 그래서 우연한 기회에 음악도 시작했는데, 패션 쪽에 관심이 많아 팀을 탈퇴하고 본격적인 쇼핑몰 사업에 뛰어들었죠.”라고 사업을 시장한 배경을 밝혔다.
오병진이 2006년 구들과 함께 창업한 남성 쇼핑몰 ‘로토코’는 감각적이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남성 쇼핑몰 매출 순위 1위에 등극하면서 온라인 쇼핑몰의 판도를 바꿔놓으며, 쇼핑몰 업계 최초로 ‘로토코’를 코스닥에 우회 상장시키기도 했다.
이어 2009년 여성 패션 쇼핑몰 ‘더에이미’를 런칭해 100억대 연매출 기록을 세우기도 한 그는 작년 9월 오지호, 김치영, 윤기석과 함께 만든 김치브랜드 ‘남자김치’는 6개월 만에 40억대 매출을 올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오병진은 “김치에 대한 인식이 어르신이나 엄마가 담그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젊은 남자들이 건강한 김치를 제공하다는 이미지로 임펙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5월중에는 ‘남자피자’도 런칭해 판매할 예정입니다.”고 밝혔다.
이어 “연예인으로 활동하면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사업을 시작하면서 정말 전부를 걸었다고 할 만큼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20대에 생긴 버릇 중 하나가 거울을 보면서 할 수 있다고 되새기는 것이었습니다. 긍정의 힘이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고 충고를 덧붙였다.
한편 오병진은 최근 자기계발서 ‘너의 전부를 걸어라(시공사)’를 출간해 자신의 성공 스토리와 온라인 쇼핑몰 경영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