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매된 센티멘탈 시너리의 새 앨범 디자인이 일본의 DJ Okawari(디제이 오카와리)의 앨범 디자인과 닮아 있다는 의견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 앨범 디자인에 쓰인 색채나 사람의 얼굴과 사람의 얼굴을 둘러싼 꽃, 잎 등의 식물 모양이 비슷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번 표절 의혹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실제 센티멘탈 시너리의 앨범과 DJ Okawari의 앨범을 디자인 한 사람이 동일 인물이었던 것. 이번 센티멘탈 시너리 앨범 자켓을 디자인 한 일본 그래픽아티스트 Marumiyan(마루미얀)은 앞서 그의 EP 앨범 작업은 물론, 모던록듀오 짙은(Zitten)의 앨범도 디자인한 바 있다.
관계자는 "센티멘탈 시너리의 정규 앨범 일러스트는 이미 EP 작업때부터 통일성있게 기획된 것으로 이 사이 DJ Okawari의 앨범이 국내 라이센스 발매되면서 마루미얀 일러스트의 자연지향주의 특성을 꿰뚫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의혹이 제기된 것 같다"며 "실제로는 DJ Okawari의 앨범보다 이전에 준비된 디자인"이라고 전했다.
한편 센티멘탈 시너리의 'Soundscape'는 온 오프라인 차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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