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안미녀’ 첫 회에서 소영(장나라 분)는 14년 동안 다닌 원단 회사에서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해고되고, 술에 잔뜩 취한 채 귀가한다.
길거리에서 구토하다 벽면에 붙은 소녀시대의 포스터를 본 소영은 “내가 니들을 무슨 수로 이기겠니”라고 자조한다.
학벌도, 나이도 막막한 소영은 세탁소에 취직하지만, 철부지 동생 소진(오연서 분)이 세탁소에 걸려있는 명품 의상을 몰래 훔쳐가면서 도둑으로 오해받아 쫓겨난다.
소영은 소진을 찾아 한밤중에 나이트 클럽으로 찾아가고, 세탁소에서 없어진 의상이 진욱(최다니엘 분)의 손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돌진한다. 두 사람의 몸싸움에 클럽은 아수라장이 되고, 경찰로 연행된 두 사람은 모든 것을 배상하라는 엄포를 듣는다.
한편 ‘동안미녀’ 첫 회는 다소 부진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6.1%(전국기준)의 시청률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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