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이선균은 “지방 모 대학교에서 연극반 동아리를 하다 제대로 연기를 배우고 싶어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응시하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선균은 “당시 한예종이 얼마나 대단한지 몰랐다. 당시 경쟁률이 32대1이었기에 당연히 안 될거라는 생각에 부담 없이 오디션을 봤다”며, “운 좋게 1차에서 합격했고, 붙고 나니 최종 합격까지 가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선균은 “2차 오디션 때 네명의 교수님 앞에서 독백연기를 하는 데 긴장한 탓에 대사가 꼬였다”며, “순간 탈락했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열여덟’ 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선균은 “그런데 한예종에 합격했다. 나중에 교수님께 물으니 욕을 해서, 굉장히 간절해 보여서 합격시켜줬다고 들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이선균은 “신인시절, 엄태웅을 만났다”며, “두번 정도 오디션에서 엄태웅과 경합했는데 내가 되니까 엄태웅 매니저가 날 너무 싫어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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