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 녹화에는 근육에 힘이 빠져 움직이지 못하는 근무력증과 천식 등 복합병증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변혜정(41)씨가 출연했다.
젊은 시절에는 성악을 공부할 정도로 건강했지만, 현재 80세 노인의 폐활량을 갖고 있는 변혜정씨는 산소 호흡기를 차야 호흡을 할 수 있는 탓에 말하는 것조차도 힘겨운 상황이다.
이날 변혜정씨는 젊은 시절 가장 좋아했던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를 힘겹게 불러 큰 감동을 자아냈다.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밝고 쾌활한 모습을 잃지 않는 변혜정씨는 확률 50%의 수술을 앞두고 은지원의 ’만취 in melody’를 들을 정도로 은지원의 열혈 팬이었다고.
그녀의 말에 은지원은 즉석에서 ’만취 in melody’를 라이브로 선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은지원은 변혜정씨의 안타까운 사연에 눈물을 펑펑 쏟기도 했다.
엄마의 건강한 모습이 기억이 안 난다는 변혜정씨의 두 아들은 "엄마가 무대에 있는 모습이 신기하다. 노래를 잘 부르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되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녹화를 여러 번 쉬고 할 정도로 쇠약한 변혜정씨의 힘겨운 도전은 7일 오후 6시 30분 ’스타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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