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효린은 11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로맨스 타운'에서 신세대 식모 정다겸 역을 맡아 기존 청순하고 가녀린 모습과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극중 다겸은 반반한 얼굴과 몸매 좋은 것만 믿고 17살 때 시골에서 무작정 상경, 마땅한 취직자리 하나 구하지 못한채 결국 식모살이를 하게 된 3년차 식모다.
훈남 김영희 (김민준 분)가 홀로 살고 있는 주인집에서 마치 신혼살림을 하듯 요리하고 청소하며 김영희를 보살피고 있다. 하지만 곱상하고 청순한 외모와 달리 다소 거친 입담과 성깔부리는 모습이 인상적인 인물.
이날 방송에서는 오프너를 찾는 영희를 위해 주방으로 간 다겸 사이에 오묘한 장면이 연출되는 등 두 사람 사이의 러브라인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기대를 더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민효린에게 '성깔효린', '앙큼다겸' 등의 별명을 붙여주는가 하면 "민효린과 김민준의 톡톡튀는 러브라인이 더욱 기대된다", "'로맨스타운' 대박타운", "오랜만에 보는 재밌는 드라마" "역시 서숙향 작가" 등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로맨스 타운'은 8.6%(AGB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