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영은 12일 오후 2시 서울 반포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진행된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우리집 여자들’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로 1년 반 만에 컴백하게 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유소영은 극중 단순유치, 안하무인, 개념상실, 철없고 귀여운 스물한 살 이세라 역을 맡았다. 일생의 꿈이 집안 좋은 남자와 결혼하는 게 꿈인 세라는 성적 관리도 열심히 하고 아무 남자나 안 사귀려 하는 순수하고 전략적인 인물이다.
이날 유소영은 “기대와 설렘이 무척 크지만 그보다는 걱정이 더 크다. 주위의 기대에 못 미칠까봐 걱정이 되는데 훌륭한 선배님께 많이 배울 수 있을 거란 마음으로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성격이 밝은 편인데 극중 캐릭터 역시 밝고 건강한 이미지라 나와 맞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연기도 잘 할 것”이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애프터스쿨 멤버들의 응원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아직”이라고 울상을 지었다. 유소영은 “며칠 전 친구들이 새 앨범이 나와 바쁘더라. 조만간 연락이 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지금 내가 맡은 캐릭터와 ‘웃어라 동해야’ 이주연의 캐릭터가 비슷하다”며 “이주연의 연기를 보고 많이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집 여자들’은 여섯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밝고 건강한 가족드라마. 제작진은 일일극이 피해가지 못하는 엿가락 전개와 막장적 요소를 배제한 청량한 드라마로 만든다는 각오다. ‘우리집 여자들’은 ‘웃어라 동해야’ 후속으로 16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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