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하는 13일 방송된 SBS TV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헌신적인 아내의 내조 덕분에 현재의 배우 조성하가 있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오랜 무명시절을 보냈던 조성하는 “아내와 결혼할 당시 연극배우 연봉이 10만원이었다”며 “다른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갔다”고 지난 날을 회상했다.
이어 “아내 또한 배우의 꿈을 가졌지만 둘 다 연기하면 굶어 죽는다는 생각에 공정하게 가위바위보로 해서 이긴 사람을 배우로 밀고 진 사람은 생계를 잇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성하는 “누가 포기하는게 더 나을까?”라고 아내에게 물었고 이에 아내는 남편을 위해 배우를 꿈을 접고 초등학교 선생님이 됐다고 밝혔다.
그 후 조성하가 연기를 포기하고 싶어할 때 아내는 “꿈을 이루는 걸 보기 위해 옆에 있었는데 당신이 꿈을 포기하면 나는 뭐가 되냐”고 말해 배우의 꿈을 지켰다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도대체 그런 사람이 있긴 한 거냐? 천사다. 스튜디오로 모셔와라”며 부러워 하기도 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아내를 향한 진심이 느껴진다” “저런 아내 또 없을 듯” “지금부터 아내분께 잘 해주시면 됩니다” “와이프 천사네요 천사” “연기 잘 하는 게 다 이유가 있었구나” “아내를 바라보는 눈빛에 깊이가 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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