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밤 12시 방송된 tvN ‘러브스위치’에 대한민국 미인대회 출신 싱글녀 30명이 출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코리아, 슈퍼모델들을 비롯해 각 지역 미인대회 출신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미를 뽐내기 위해 화려한 드레스 차림으로 출전한 싱글녀들은 머리에 티아라까지 하고 나와 미인대회 못잖은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한양대학교 대학원 MBA 최연소 수료의 경력을 지닌 ‘2010 미스코리아 서울 진’ 윤지오양(25)은 엉뚱한 매력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렇게 완벽한데 왜 남자친구가 없나?”는 MC 신동엽의 질문에 “평소 이상형이 유재석처럼 자상하고 배려심 많은 사람인데, 현실에서는 그런 사람을 찾기 힘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싱글남의 연애 경험을 들은 후에는 “부모님이 이런 남자들이 늦바람을 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는 등 엉뚱한 발언들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8살 나이에 부동산 재력가가 된 김진원씨와 이날 출연한 미인대회 출신 싱글녀들이 선호한 1위 직업의 주인공 채민호씨가 출연해 싱글녀들과의 커플 매치에 나설 예정이다.
유독 자신감이 넘쳤던 싱글녀들 중 첫인상만으로 싱글남에게 퇴짜를 맞는 굴욕을 맛본 싱글녀들은 서운함과 함께 원망 섞인 방해공작을 펼쳐 묘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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