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부인 마리아 슈라이버(55)가 올해 초 주지사직에서 물러난 남편으로부터 이 사실을 전해 듣고 집을 나왔다”고 전했다.
슈워제네거 전 지사는 16일 밤 LAT에 보낸 성명에서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으며 모두 내 책임”이라며 “부인과 가족에게 상처를 준 점에 대해 진정으로 사과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청한 소식통은 슈워제네거 전 지사가 가정부와 사이에 난 아이를 처음부터 지금까지 경제적으로 부양해 왔다고 밝혔다.
가정부는 10여년 전 슈워제네거와 사이에 아이를 낳았으며, 지난 1월 슈워제네거 집안 일을 그만 뒀다. 이 신문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가정부와 아이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25년간 결혼생활을 해온 슈워제네거 부부는 지난 9일 별거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으며 당시 두 사람의 파경 원인이 슈워제네거의 여자문제 때문일 거라는 추측이 나왔었다.
슈라이버의 친구들은 슈라이버가 수년 전부터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아버지가 별세하고 슈워제네거가 주지사 임기를 마칠 때까지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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