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영화, 드라마가 아닌 노래에서 감동을 발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며 “방송사 역시 공연 못지않은 시스템을 들여오고 보다 완벽한 소리를 들려주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요계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복고로 흐르는 것은 미래지향적이 거나 건설적인 분위기는 아니다”며 “실제로 아이돌은 어떻게든 살아남는다 해도 그 정도 퀄리티의 앨범을 만드는 중견급 뮤지션들은 이제 정말 설자리가 없다. 찾아듣는 사람조차 없는 상황에 차트에 조차 뒤로 한참 밀려나고 있지 않냐”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신승훈은 “‘나가수’는 누가 탈락이냐를 따질게 아니라는 점, 탈락은 단지 프로그램의 작은 재미정도로 인식해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신승훈은 6월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더 신승훈 쇼 그랜드 피날레’ 공연을 연다. 신승훈의 이번공연은 50인조 오케스트라를 동원한 초대형 스케일을 자랑하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승훈의 20주년을 기념 전국투어의 백미가 될 전망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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