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은 지난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어떻게 하면 공연장에 온 남자들 표정이 좋아질까요”라는 고민을 들고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시경은 모범생이었던 과거와 질풍노도의 시기 등을 이야기하며 아버지의 교육 철학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성시경은 “아버지가 무뚝뚝하고 보수적이셨는데, 옳고 그름을 정확히 알되 손해보는 결정을 하라고 늘 말씀하셨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손해 보는 게 잘 안 되더라”며 “고등학생 때 너무 갖고 싶은 게 있어서 매일 아침 신문배달을 했다. 그런데 보수를 다 받지 못해서 아버지께 말씀드렸더니 ‘도와 줄 수 없다. 다시 가서 받아 오라’고 말씀하셨다”고 회상했다.
성시경이 “결국 정당하게 이야기해서 돈을 받았다”고 말하자 강호동은 “뭐가 그렇게 갖고 싶었냐”고 물었고, 성시경은 “오토바이”라고 답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강호동이 믿을 수 없다고 하자 성시경은 “내가 산 오토바이가 폭주족이 탔던 거였다”며 “나름의 일탈이었다. 더 웃긴 건 오토바이를 타고 독서실에 다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현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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