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일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는 전국 1005개 상영관으로 120만6519명을 불러들였다. 누적관객은 139만189명으로 다른 영화들을 압도했다.
영원한 삶을 갖게 해주는 ‘젊음의 샘’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담았다. ‘잭 스패로우’ 선장인 조니 뎁과 3편까지 나온 키이라 나이틀리 대신 페넬로페 크루즈가 함께 최고의 호흡을 보였다.
전주 1위 ‘써니’는 같은 기간 606개 상영관으로 53만5836명(누적관객 264만1387명)을 모았으나 2위로 내려앉았다.
‘인셉션’을 넘어서는 상상력을 보여주는 할리우드 영화 ‘소스 코드’는 7만5632명을 더해 123만5563명을 기록, 3위를 차지했다.
‘삼국지: 명장 관우’(6만0049명·누적관객 6만9866명), ‘체포왕’(4만8729명·〃83만1547명), ‘회초리’(2만8367명·〃4만8202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는 북미 흥행성적을 잠정 집계하는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에서도 흥행 1위에 올랐다. 4155개 상영관에서 9010만달러(약975억원)를 벌어들이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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