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결혼` 기태영 "유진 단점? 찾을 방법이 없네"

탤런트 기태영이 예비신부 유진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과시했다.
기태영은 23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잠원지구 선상카페 ON에서 유진과 함께 결혼 공식발표 기자회견에 참석,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2009년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뒤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서로에 대한 장단점을 묻는 질문에 두 사람은 “단점을 찾을 수 없을 정도”라며 예비부부의 금술을 과시했다.
유진은 “기태영씨는 굉장히 가정적인 사람이 될 것 같다. 굳이 단점을 들자면 나보다 고지식한 점?”이라고 답했다. 이어 기태영은 유진에 대해 “장점이 너무 많은 사람이다. 너무 쿨하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꼽을 점이 없다”고 유진을 추켜세웠다.
특히 기태영은 “내가 생각하는 아내상을 찾기 힘들 거라 생각했는데, 현명하고 지혜로우며 그런 품격이 범상치 않다. 내면의 인성과 기질이 너무 좋아 마음이 끌렸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두 사람은 2세 계획에 대해 “둘 다 자식 욕심이 많아 세네 명 정도 낳을 계획이다”며 “내년쯤 첫 아이를 계획하고 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한편 유진과 기태영은 오는 7월23일 경기도 안양 인덕원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신혼여행은 유럽으로 떠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