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원곡가수 윤복희는 15일 지인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임재범의 ‘여러분’ 중간 점검 동영상을 보고 “박수! 박수! 대단하다. 정말 대단하다. 이 친구(임재범)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해야겠다. 지금 이 동영상을 봤다. 정말 고맙다”며 감탄을 금치 못한 바 있다.
이어 22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는 임재범이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여러분’을 열창해 1위를 차지하자, 누리꾼들은 윤복희에게 “선생님의 좋은 음악, 노래를 들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윤복희는 일일이 화답하며 “난 너무 감동을 받고 은혜로워서 정말 가슴이 터질 것 같아 뭐라 표현할 수 없다”며 “편곡자가 전화 와서 너무 고맙다고 하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정말 잘했다. 저 친구는 내가 무슨 뜻으로 이 가사를 만들었는지 곡도 그렇고 정확히 알고 노래하고 있다”며 “관객 분들이 다 ‘스탠딩 오배이숀’을 했다니…다들 울고 대단했다더라. 저 친구 다음에는 영어로도 하겠다고 했다. 저 친구 공연에도 한번 가봐야겠다”며 거듭 칭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임재범은 28.9%의 높은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2차 경연의 7위는 ‘소나기’를 부른 박정현이었으나, 1·2차 경연 점수를 합산해 최종 탈락자는 김연우로 선정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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